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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회고

2021 취준 후기 및 회고 - 1. 네이버 웹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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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 [후기 및 회고] - 2021년 취준 후기 및 회고

 

2021년 취준 후기 및 회고

나는 취업에 대해서 2학년 말(19년도)부터 계속 걱정을 해왔었다. 멋쟁이 사자처럼을 하면서 같이 활동하는 분들이 대부분 3~4학년이여서 나도 그분들의 고민에 동화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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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인턴

백엔드로 지원을 하고 싶었지만, 지원 자격에 Java 및 스프링 경험 필수라고 적혀있어서, 그나마 좀 관심있고 프로젝트 해봤던 AI Application Engineer로 지원했었다. 네웹 인턴은 다른 인턴과는 다르게 코딩테스트 없이 서류로만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금까지 서류 붙었던 것이 없었기에 별다른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다.

처음 서류 합격을 한 곳이 네이버 웹툰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면접 내용을 보고 놀랐다. 면접 2회에... 각 1시간씩 총 2시간...

1차 면접

서류 합격 발표 이후 1주일 정도 면접 준비 시간이 있었다.

AI 관련 직무였기 때문에.. BERT 프로젝트 같이 진행하고 모델링 담당했던 친구에게 급히 SOS를 쳐서, 핵심 부분만 우선 공부했다. 그리고 면접은 처음이라 CS 지식도 잘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교내 동아리에서 면접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 면접 질문 던져가주면서 스터디 했다.

면접은 기술면접으로 진행되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었으며, 각 면접관 1분씩 1:1 면접이었다.

세션 1

자소서 기반으로 cs 기초 질문, 사용 기술에 관한 질문을 주셨다. 그렇게 깊게 파고들지는 않았고, 개념을 알고 있는지 정도만 물어보셨다. BERT 관련한 부분도 여쭤보셨고, 해당 부분에 관해서 대부분 잘 대답했지만 2~3개에서는 잘 대답을 못했다. 하지만 나머지 질문들에 대해서는 잘 대답을 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라이브 코딩을 만나기 전까진...

라이브 코딩에서 파이썬 관련 언어 문제들을 풀고, 직접 IDE를 켜서 코딩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서.. 생각만 하다가 끝나버렸다. 정말 초기화만 하고 끝나버렸다..

세션 2

10분정도 쉬고, 세션 2가 시작되었다. 라이브 코딩으로 멘탈이 탈탈 털린 상태였었다.. 면접관님이 앞에 면접 잘 봤냐고 여쭤보셔서... 라이브 코딩에서 망쳤다고 말했다...

면접관님은 내가 냈던 포트폴리오에서 질문을 많이 하셨다. 처음에 면접 시작할때 키보드 잘 쓰고 있냐고 여쭤보셔서, 무슨 말인지 몰랐었는데, 내가 포폴에 넣은 멀티캠퍼스 코딩마스터즈 수상 명단 보고 그걸 찾아보신 것 같았다. 그래서 키크론 어떠냐고 여쭤보시기도 하고, 정말 꼼꼼하게 보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들 역시 포폴이나 자소서에서 질문을 주셔서 대부분 잘 대답을 했고, 라이브 코딩도 똑같이 보았다.

세션 1과 똑같이 파이썬 언어 문제와 IDE 켜서 하는 코딩 문제를 풀었다. 코딩 문제는 보고 나서 5분만에 풀었고, 면접관님이 바로 이 아이디어를 떠올린 사람은 손에 꼽힌다고 말씀해주셨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언어 문제 더 풀어보자고 하셨고, 그마저도 다 풀어서 면접관님이 인턴 오면 레거시 리팩토링 담당해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까지 말씀해 주시고 면접을 마쳤다.

세션 1은 라이브 코딩으로 망쳤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다 좋았어서 사실 기대를 하고 있었다. 결과는 약 1~2주 뒤에 나왔고...

이래서 면까몰이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 코딩 못한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래도..

친구들과 했던 면접 스터디가 추후 면접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게,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도 막상 말을 하려고 하면 잘 나오지가 않았다. 말이 나오더라도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해버리면서 굉장히 말이 길어지고 장황해져갔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줄이고, 딱 핵심만 말하는 연습을 하였다.

굳이 다른 부분을 말하지 않고 핵심적인 부분만 말을 하면, 면접관분들은 거기서 어렵지 않은 혹은 필수 개념들에 관해서만 질문을 주셨다. 괜히 다른 부분을 이야기 했다가 잘 모르는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면접관분들이 해당 부분을 질문할 수 있기때문에 핵심만 말하는 연습은 필수인 것 같다.

이걸 다르게 말한다면, 내가 잘 대답할 수 있는 개념들은 대답에 살짝 넣어서 말을 하면 된다. 그러면 면접관분들이 거기를 물어봐주시고, 그때부터는 본인이 면접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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